2009년 02월 09일
2009 이상문학상수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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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산책하는 자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대상수상작.
이것만이 대상 받을 만 하더라. 구성도 스토리도 탄탄했고 다루는 주제나 기법이 좋았다. 해석이야 꿈보다 해몽이니 한 귀로 흘려담고 무식한 시민으로선 코끼리라는 비유가 좋았을 뿐. 하지만 꼭 마지막에 '그것'이 나와야 했을까.
1. 그리고, 축제
뻔하다. 우려내고 우려내어 더이상 별볼일도 없는 것을 꼭 이렇게 별볼일 없는 기법으로 참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플롯으로 적어냈어야 할까. 이젠 마않이 지겹다. 여성 작가들은 다른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걸까.
2. 봄날 오후, 과부 셋
귀엽다. 따뜻한데 서글프다. 그래도 좋았다.
3. 보리밭에 부는 바람
봄날 오후, 과부 셋과 비슷한 느낌으로 귀여웠지만 작가가 나타내려했던 숨겨진 어둠은 그닥 대비되지 않았다. 내가 전쟁세대가 아닌 탓도 있지만 아이의 관점에서 서술된 밝음에 비해 어둠이 너무 미약해 위협적이지 않았다.
4. 두 번째 왈츠
단편이라기보다 장편의 도입부같은 느낌이었다. 잘 기억이 안난다. 어쨌든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축제가 짜증날 정도로 싫어서 상대적으로 싫음의 정도가 희석된 듯하다.
5. 신천옹
나쁘지 않게 잘 썼다. 하지만 역시 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6. 龍龍龍龍
재기발랄하고 재밋다. 발상이 특이하지만 그닥 진지하거나 무게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무협소설이 생소해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지나간 히어로들이 잔재로 남은 현대사회를 그린 것 치고는 새롭지 않았다. 이쯤되면 왓치맨이 생각날 법 한데, 이 작품은 여기에 비교하기엔 너무 지나치게 가볍고 미숙하다.
7. 완전한 항해
대상 수상작과 함께 좋았던 작품. SF를 좋아하기도 하고, 작가가 설정한 SF적 배경이 짧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아서 기뻤다.
0. 산책하는 자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대상수상작.
이것만이 대상 받을 만 하더라. 구성도 스토리도 탄탄했고 다루는 주제나 기법이 좋았다. 해석이야 꿈보다 해몽이니 한 귀로 흘려담고 무식한 시민으로선 코끼리라는 비유가 좋았을 뿐. 하지만 꼭 마지막에 '그것'이 나와야 했을까.
1. 그리고, 축제
뻔하다. 우려내고 우려내어 더이상 별볼일도 없는 것을 꼭 이렇게 별볼일 없는 기법으로 참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플롯으로 적어냈어야 할까. 이젠 마않이 지겹다. 여성 작가들은 다른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걸까.
2. 봄날 오후, 과부 셋
귀엽다. 따뜻한데 서글프다. 그래도 좋았다.
3. 보리밭에 부는 바람
봄날 오후, 과부 셋과 비슷한 느낌으로 귀여웠지만 작가가 나타내려했던 숨겨진 어둠은 그닥 대비되지 않았다. 내가 전쟁세대가 아닌 탓도 있지만 아이의 관점에서 서술된 밝음에 비해 어둠이 너무 미약해 위협적이지 않았다.
4. 두 번째 왈츠
단편이라기보다 장편의 도입부같은 느낌이었다. 잘 기억이 안난다. 어쨌든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축제가 짜증날 정도로 싫어서 상대적으로 싫음의 정도가 희석된 듯하다.
5. 신천옹
나쁘지 않게 잘 썼다. 하지만 역시 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6. 龍龍龍龍
재기발랄하고 재밋다. 발상이 특이하지만 그닥 진지하거나 무게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무협소설이 생소해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지나간 히어로들이 잔재로 남은 현대사회를 그린 것 치고는 새롭지 않았다. 이쯤되면 왓치맨이 생각날 법 한데, 이 작품은 여기에 비교하기엔 너무 지나치게 가볍고 미숙하다.
7. 완전한 항해
대상 수상작과 함께 좋았던 작품. SF를 좋아하기도 하고, 작가가 설정한 SF적 배경이 짧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아서 기뻤다.
# by | 2009/02/09 21:31 | thing.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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